제 12회 윤석중문학상 수상작은 이창건의 동시집 ‘사과나무의 우화’가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수상작은 ‘작은 것에 대한 배려와 함께 삶의 진정성을 내포하였으며, 동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윤석중 문학상에 걸맞는 동시집’이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이번 심사 대상작품은 전국의 180명 아동문학가와 30여개 아동문학 전문 출판사에서 추천한 책과 본 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조사한 책을 합하여 동시집 53권, 동화집 50권, 평론집 4권(계 107권)이었습니다. 이 작품들을 예심위원의 1,2차 심사를 거쳐 동시집 3권, 동화집 2권을 본심 대상작품으로 올렸습니다.

본심 심사는 오순택 (동시인, 한국문인협회 아동분과위원장, 계몽문학회 회장), 백승자(동화작가, 새싹회 이사) 두 분이 맡았으며, 2주간의 대상도서 심사를 거쳐 11월 7일 최종심 회의에서 ‘사과나무의 우화’를 수상작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제2회 ‘새싹문학 젊은 작가상’은 김용희(아동문학평론가)와 김은희(동화작가, 새싹회 이사)가 심사를 맡아, 김민경의 동화집 ‘우리 집에 놀러 올래?’가 선정 되었습니다.

다섯 편의 동화를 옴니버스 구성으로 엮은 이 동화집은 독특한 짜임새와 탄탄한 구조로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윤석중 선생이 일생 동안 이루어 놓은 아동문학과 아동문화운동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12회 ‘윤석중문학상’과 제2회 ‘새싹문학 젊은 작가상’ 시상식에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윤석중문학상’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창작지원금 1천만원, ‘새싹문학 젊은 작가상’ 수상자에는 상패와 200만 원의 상금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