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윤석중문학상’에

동시인 이화주씨와 동화작가 홍종의씨 공동 수상

-이화주 동시집『내 별 잘 있나요』와 홍종의 동화집『흥원창 어린 배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아

  사단법인 새싹회(이사장 노원호)는 11월 17일, 제10회 윤석중문학상 수상자로 동시집『내 별 잘 있나요』를 낸 이화주 씨와 동화집『흥원창 어린 배꾼』을 낸 홍종의 씨를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 김병규(동화작가ㆍ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장)씨는 동시집『내 별 잘 있나요』는 ‘어린이에 대한 애정과 배려가 강하게 느껴지면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따뜻한 온기가 있다’고 했고, 동화집『흥원창 어린 배꾼』은 ‘철저한 기초 조사를 통해 현장감을 살렸고, 탄탄한 구성과 힘 있는 흐름으로 잘 읽히게 하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화주 씨는 ‘오늘의 이 기쁨과 이 상의 큰 뜻을 별똥별처럼 가슴에 품고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쓰겠다.’고 했고, 홍종의 씨는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던 어린 날, 제 입에서 떠나지 않았던 윤석중 선생님의 동요가 제 동심의 텃밭이었음을 증명해 보일 수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심사에는 동시집 90권, 동화집 268권, 평론집 1권 등 모두 359권이 추천되어 심사 대상으로 삼았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4일(목) 오후 5시,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한국야쿠르트 빌딩 지하 1층 야쿠르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주)한국야쿠르트 후원으로 상패와 창작지원금 각각 1천만 원이 주어진다.

  <윤석중문학상>은 ‘낮에 나온 반달’, ‘졸업식 노래’, ‘어린이날 노래’, ‘산바람 강바람’, ‘옹달샘’ 등 수많은 작품을 남긴 고 윤석중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유능한 아동문학가를 발굴 격려하기 위해 (주)한국야쿠르트의 후원으로 제정(2005년)된 상이다.

[참고 자료]

사단법인 새싹회는 평생을 아동문학과 아동문화운동에 헌신해 온 故 윤석중(尹石重) 선생이 1956년 1월 3일 창립한 아동문화운동단체로써 그 동안 ‘노래 동무회’를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고운 노래를 보급하였고, ‘소파상’, ‘장한 어머니상’, ‘새싹문학상’ 등을 제정하여 아동문학과 어린이문화운동에 애쓴 분들을 찾아내어 상을 주기도 했다. 지금은 한국야쿠르트사와 함께 ‘전국건강글짓기대회’를 35년째 해오고 있으며, 계간지 ｢새싹문학｣ 발행과 ‘윤석중 문학상’을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