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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나무-금상] 전주 지곡초등학교 / 6학년 3반 / 박시현 |
| 글쓴이 |
관리자 |
2008/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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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아버지가 심어놓은
감나무가 엄마의 고향집에
가면 있다.
하얀 감꽃이 필 때면
외할아버지 제사날이고
파란열매 여울 때면
즐거운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주홍색 감이 주렁주렁 열릴 때면
우리엄마 생신이 다가온다.
터질 것만 같은 홍시를 다 먹거
덜익은 땡감은
곱게 깍아 실로 매달아
빨랫줄에 걸어 놓는다.
걸어놓은 감이 말랑말랑
곶감 될 때면
우리엄만 어린애 마냥 즐거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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