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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할머니 농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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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도봉초등학교
4학년
이 시 후 | | |
우리 외할머니 농장은
덕이 많다는 뜻의 덕원당이다
나는 덕원당에 가면 설렌다
털털털 덜커덕 트럭을 타고 가면
봄에는 쑥을 캐고
복숭아꽃과 눈 맞춤도 한다
여름에는 텃밭에 물을 주고
가을에는 감을 딴다
열심히 일을 하면
꼬르륵 배가 고프다
그때 보글보글 외할머니가 끓인
된장찌개와 짜장라면도 먹고
놀다 보면 금방 오후가 된다
“안녕, 나만의 놀이터야
다음 주에 또 만나자.”
농장에 다녀오면 내가
덕이 많은 사람으로 자랄 것
같다고 엄마 아빠도 좋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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