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김한슬 (7세)

나무곁에

있으면 그늘을 만들어 주고

텐트도 치면

나무가 온도계처럼

온도를 조절해준다.

아침에

해가 뜨면

나무가 사람을 불러와

잠을 깨운다.

밥을 먹을때

나무가 더 맛있게 먹으라고

고개를 살랑살랑 흔든다

그러면

나무가 맑은 공기도 가져다 주고

사과도 떨어뜨린다.

나무야!

사랑해!